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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빛, 'TL인증'

작성일 : 2020-03-10    조회수 : 2697

 LED는 다양한 색의 구현이 가능하며, 에너지 소모량도 적어 실내외 조명에서부터 스마트폰,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자동차, 농축산업, 피부미용에 이르기까지 LED는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우리 일상생활 전반에서 사용되어 지고 있다. 그러나 필요 이상의 강한 빛은 눈의 황반변성, 피부노화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속적인 깜박임은 어지러움과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LED 빛의 스펙트럼에 따라 대상 물체의 색채감과 선명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처럼 LED의 장점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빛의 안전성이나 품질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과대한 홍보문구를 사용하여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 많은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조명ICT연구원(KILT·원장 임기성)LED의 빛 안전성과 품질을 평가하여 국제수준의 LED제품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가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서 전 세계 LED조명과 관련된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및 단체(CIE, IEA4E )와 공동으로 표준개발을 해오고 있다. 20178월에는 ISO/IEC 17065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KAS 공인제품 인증기관(KAS-P-029)으로 인정받아, 기존 법정인증(KS, 고효율 등)에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빛의 품질과 안전 특성(청색광 위험, 광플리커(깜박임), 글레어(눈부심) )을 검증하는 TL(Trusting Lighting)인증기준을 개발하였다.

 

[사진. TL(Trust Lighting) 인증 마크]
 

 

[사진. 한국조명ICT연구원에서 발급된 TL인증 제품]


 TL인증은 빛이 우리 인간의 눈으로 들어올 때 미치는 시각적 편안함, 선명도 등 인지적 특성이나 망막, 피부 등의 표면에 닿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제품을 비교하고 더 우수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실내LED등기구, 이동형LED등기구(책상용 조명)에 대해서 TL 눈보호 라벨을 획득한 제품과, 실내에서도 자연빛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자연빛 유사 실내용LED등기구에 대해 TL 자연빛 라벨을 획득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었다.((), 말타니, 아모전자) 226일에는 국내 최초로 LED마스크(LED 광 응용기기)에 대한 TL(Trusting Lighting)인증을 제공하였다.(()와이브) 해당 인증제품과 세부성능은 한국조명ICT연구원 홈페이지(www.kiel.re.kr)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또는 제품판매 홈페이지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소비자가 언제든지 TL인증제품의 인증여부와 성능수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한국조명ICT연구원에서는 LED의 다양한 응용범위를 고려하여 스마트LED조명 및 램프, SMPS, 식물성장용 LED조명, 디스플레이 등 제조자와 소비자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빛 품질에 대해 인증기준을 개발하고 TL인증을 통해 서비스 할 예정이며, 검증되지 않은 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소비자와 제조자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LED제품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문의. 한국조명ICT연구원 신산업인증본부 고재규 팀장 T. 032.670.3865 E-mail. jack@kiel.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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